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과 가수 박현선 부부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를 통해 2세 소식을 알리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방송에서 아이의 유산 소식도 함께 전했는데요. 양준혁 프로필과 부인, 유산고백에 대해 알아봅시다.
양준혁 프로필과 부인
1969년 대구에서 태어난 양준혁은 어린 시절부터 야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이며 남도초등학교 4학년 때 야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경운중학교, 대구상업고등학교, 영남대학교를 거치며 탄탄한 기본기를 다졌는데요. 188cm, 110kg의 건장한 체격과 타고난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그는 빠르게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대학 시절부터 빛난 재능을 보인 양준혁은 대학 선수권대회에서 타격왕에 오르고,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빼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프로 입성을 예약했습니다.
1991년 삼성 라이온즈의 1차 지명을 받지 못하고 쌍방울 레이더스에 지명되었지만,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1993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프로 데뷔 첫 해부터 타격왕과 신인왕을 동시에 수상하며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연 양준혁은 '만세 타법'이라는 독특한 타격 자세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의 '만세 타법'은 압도적인 파워와 정확성을 동시에 갖춘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습니다.
양준혁은 1990년대와 2000년대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로 활약하며 수많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통산 최다 안타, 최다 홈런, 최다 타점 등 타격 관련 주요 기록을 모두 석권하며 '기록 제조기'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4차례 타격왕, 1차례 타점왕, 다수의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며 최고의 타자로 인정받았습니다.
출생 1969년 7월 10일 (55세) 경상북도 대구시 남구 대봉동
학력 대구남도초등학교 경운중학교 대구상업고등학교 영남대학교 상경대학
신체 188cm, 120kg, O형
포지션 지명타자, 우익수, 좌익수, 1루수
투타 좌투좌타
프로 입단 1993년 1차 지명 (삼성)
가족 아버지, 누나, 형 배우자 박현선(1988년생, 2021년 3월 13일 결혼 ~ 현재)
박현선 프로필
박현선은 깊이 있는 음색과 감성적인 무대 매너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재즈 가수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삶은 음악뿐만 아니라 사랑, 그리고 가족이라는 아름다운 화음으로 채워졌습니다.
2020년, 박현선은 야구계의 전설 양준혁과의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았는데요. 두 사람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결혼식을 연기하고, 2021년 1월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가 되었습니다.
이후 3월에 화려한 결혼식을 올리며 새로운 인생의 장을 열었습니다.
출생 1988년 11월 17일 (35세)
가족 부모님, 오빠
배우자 양준혁(2021년 3월 13일 결혼 ~ 현재)
자녀(2025년 출생예정)
동상이몽 유산고백
53세의 나이로 19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한 양준혁은 꾸준히 아이를 갖고 싶어 했고, 결국 시험관 시술을 통해 쌍둥이를 임신하는 기쁨을 누렸지만 안타깝게도 한 명의 아이를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쌍둥이 중 한 명은 유산되었고, 건강하게 태어난 아이에게 '팔팔이'라는 태명을 지어주었는데요. 팔팔이라는 태명은 박현선이 88년생이고 양준혁이 88학번이라는 사실에서 비롯된 것으로,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을 담고 있습니다.
박현선은 방송 이후 인터뷰를 통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임신과 유산 소식을 방송을 통해 공개하기 전 부담감을 느꼈지만,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고, 자신들의 이야기가 다른 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용기를 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