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8세의 나이로 US 아마추어 선수권을 거머쥐며 골프계의 떠오르는 신성으로 주목받았던 안병훈 선수가 9년 만에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안병훈 선수 프로필과 가족, 우승상금에 대해 알아보아요.
안병훈 프로필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탁구 선수 안재형, 자오즈민 부부의 아들로 태어나 유전자를 물려받은 듯 뛰어난 운동 신경과 끈기로 골프계를 다시 한번 놀라게 했는데요.
하지만 프로 데뷔 후 PGA 투어에서의 우승은 쉽게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2016년 취리히 클래식을 시작으로 5차례 준우승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고. PGA 2부 투어 우승 경험도 있지만, 정상급 무대에서의 우승에 대한 갈증은 더욱 커져만 갔습니다.
출생 1991년 9월 17일 서울
신체 187cm, 87kg
소속 CJ대한통운
데뷔 2010년 PGA 데뷔
가족 아버지 안재형, 어머니 자오즈민 배우자 최희재, 아들 안선우, 딸 안지우
아내 최희재와 2018년에 결혼하였습니다.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안병훈은 마침내 9년 만에 우승의 감격을 누렸는데요. 연장전 끝에 김주형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순간, 안병훈은 그동안의 노력과 좌절을 딛고 일어선 듯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우승 직후 어머니 자오즈민 씨와의 포옹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어요. 오랜 시간 아들의 뒷바라지를 해온 어머니의 헌신적인 노력이 없었다면 이뤄내지 못했을 값진 승리였습니다.
이번 우승을 통해 안병훈은 한국 골프의 미래를 밝히는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파리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더욱 정진하고 있는 안병훈의 앞날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