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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한 충북지사 나이 프로필 압수수색 고향 학력

by 스포츠데일리 2026. 9. 29.

1969년 충청북도 청원군 강내면에서 태어난 신용한 충청북도지사는 2026년 현재 만 57세입니다. 청주 강내면에서 성장한 그는 청주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과 법학을 공부했고, 이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성균관대학교 국정전문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기업 경영과 정책 분야를 두루 경험한 이력 때문에 전형적인 정치인보다는 경제·정책 전문가라는 이미지가 강한 인물인데요.

 

신용한 충북지사
신용한 충북지사

 

신용한 지사의 사회생활은 정치권보다 기업 현장에서 먼저 시작됐습니다. 극동유화그룹에서 최연소 CEO를 지낸 뒤 인크루트 사외이사, 맥스창업투자 대표이사 등을 맡으며 경영과 벤처투자 분야에서 활동했습니다.

 

특히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한 멘토링과 엔젤투자 활동 등을 통해 청년 창업과 일자리 문제에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순히 정책을 책상에서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기업 현장에서 경험을 쌓았다는 점이 이후 그의 정치 행보에서도 주요한 경력으로 꼽혔습니다.

 

이후 그는 박근혜 정부 시절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에서 일자리창출분과 위원장을 거쳐 제2기 청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장관급인 청년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청년 일자리와 창업 정책 등을 다루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당시부터 경제와 청년정책을 연결하는 정책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정치권에서 여러 번의 선택을 거친 신용한

신용한 지사의 정치 행보는 한 정당에만 머문 전형적인 정치인의 경로와는 조금 달랐습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충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했고, 이후 보수 진영에서 정치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2021년에는 원희룡 대선캠프에서 활동했고, 2022년 대선에서는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정책 관련 업무를 맡았습니다. 그러나 같은 해 국민의힘을 탈당하면서 정치적 행보에 다시 변화를 줬습니다.

 

신용한 충북지사
신용한 충북지사

 

이후 2024년 더불어민주당에 합류하면서 정치적 방향을 크게 전환했습니다. 민주당 입당 이후에는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관련 정책에 참여했습니다. 2026년 충북도지사 선거를 앞두고는 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 경선에 참여했고, 최종 후보로 결정된 뒤 본선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2026년 6월 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청북도지사에 당선되면서 정치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기업인과 정책 전문가, 청년정책 담당자, 정치인을 거쳐 결국 자신이 태어난 충북의 도정을 책임지는 자리에 오른 셈입니다. 2026년 7월 1일 취임한 그는 경제와 실용을 도정의 주요 화두로 내세우며 새로운 충북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취임 석 달 만에 불거진 선거법 위반 의혹

하지만 취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2026년 9월 28일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충북도청 신용한 지사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입니다. 경찰은 당시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6·3 지방선거를 앞둔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불법 선거운동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신 지사가 경선 과정에서 차명 전화를 이용해 다량의 지지 호소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는 의혹과 수행원 급여를 선거캠프 관계자가 소유한 업체를 통해 지급했다는 의혹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다만 현재는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단계이기 때문에 제기된 의혹 자체가 사실로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신용한 충북지사
신용한 충북지사

 

신용한 지사 측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신 지사는 압수수색 당일 입장문을 통해 일체의 불법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며 경찰 수사를 통해 사실관계가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왔으며 앞으로도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현재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압수수색 자체를 유죄의 의미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앞으로 경찰 수사를 통해 어떤 사실관계가 확인되는지를 지켜보는 것입니다. 선거와 관련된 사건인 만큼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정치적 파장도 달라질 수 있어 충북 지역 정가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재산 32억 6천만 원, 눈에 띄는 채권과 채무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진 다음 날에는 신용한 지사의 재산 신고 내역도 공개되면서 다시 한번 관심을 끌었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6년 9월 수시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신 지사가 신고한 재산은 총 32억 6,949만 원이었습니다.

 

세부 내역을 보면 토지가 6억 9,482만 원, 건물이 14억 234만 원, 예금이 4억 4,551만 원으로 신고됐습니다. 여기에 증권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채권과 채무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권은 29억 3,900만 원, 채무는 23억 4,542만 원에 달했습니다.

 

신용한 충북지사
신용한 충북지사

 

토지의 경우 신 지사의 고향인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월탄리 일대 3필지가 신고됐으며, 신고 가액은 6억 9,482만 원입니다. 건물에는 강내면의 주택·상가 복합건물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용산구 아파트 등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채권 가운데 본인 명의의 사인 간 채권이 28억 4,0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공개돼 재산 구성에서도 상당히 독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재산 신고액만 보면 상당한 규모이지만, 채권과 채무가 동시에 큰 만큼 단순히 보유 자산만 보고 재산 구조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공직자 재산공개는 신고된 자산에서 채무를 반영해 산출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각각의 항목을 따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신고에서도 자산 총액과 채무가 모두 수십억 원대에 이르면서 그의 기업인·투자자 경력이 재산 구성에 어느 정도 반영돼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청년정책 전문가에서 충북 도정의 책임자로

신용한 지사의 정치 인생을 돌아보면 꽤 독특한 흐름이 이어집니다. 충북 청원군 강내면에서 태어나 청주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를 거친 뒤 기업 경영과 벤처투자 현장에서 경험을 쌓았고, 이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중앙정부 정책 무대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여러 정당과 정치적 진영을 거치면서 정치적 선택을 이어갔고, 결국 민주당 소속으로 고향인 충북의 도지사 자리에 올랐습니다.

 

취임 이후에는 청년이 직접 도정에 참여하는 정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9월에는 전국 최초로 도지사 직속 청년위원회를 설치하고 청년 주도 예산제와 취업·창업 멘토링 캠프 등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청년정책을 자신의 주요 정치적 자산으로 삼아왔던 만큼 도정에서도 청년과 일자리 문제를 핵심 과제로 가져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신용한 충북지사
신용한 충북지사

 

다만 취임 초기부터 선거 관련 수사를 받게 되면서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향후 경찰이 어떤 자료를 확보하고 어떤 결론을 내리는지가 중요합니다. 신 지사 역시 불법행위를 부인하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최종적인 사실관계는 수사 결과를 통해 확인될 필요가 있습니다.

 

청년정책 전문가와 기업인을 거쳐 충청북도의 수장이 된 신용한 지사에게 2026년은 여러모로 중요한 한 해가 됐습니다. 선거 승리로 새로운 정치적 도약을 이뤘지만 불과 취임 석 달 만에 선거 관련 의혹이라는 변수를 만났고, 동시에 공직자 재산공개를 통해 개인의 재산 구조까지 세간의 관심을 받게 됐습니다.

 

앞으로 신 지사가 경찰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을 어떻게 해소해 나갈지, 그리고 당초 내세웠던 경제와 청년정책 중심의 충북 도정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이끌어갈지가 관심사입니다. 기업인과 정책 전문가라는 자신의 강점을 실제 도정 성과로 연결하는 동시에 현재의 수사 상황까지 어떻게 풀어낼지가 취임 초기 신용한 지사에게 놓인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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