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 이게 무슨 날벼락인가요! C1스튜디오의 야심작 '불꽃야구'가 JTBC와의 불꽃 튀는 갈등 속에서 결국 차단 철퇴를 맞았다는 소식입니다. 불꽃처럼 타오르던 야망이 연기처럼 사라지는 듯한 상황인데요. 불꽃야구 방송시간과 볼 수 있는 곳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불꽃야구 방송사 방송시간 볼수 있는 곳
'불꽃야구'는 JTBC의 인기 프로그램 '최강야구' 시즌3 제작을 맡았던 스튜디오 C1이 JTBC와의 결별 후, 기존 선수들을 중심으로 다시 뭉쳐 이름을 바꿔 제작을 강행한 프로그램입니다. 일명 '최강야구'의 '형제 프로그램' 혹은 '이모 댁 프로그램' 정도 되는 셈이죠.
특히 1화는 유튜브에서 무려 3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플레이보드 분석에 따르면, 운영 채널인 'studioC1'은 국내 라이브 시청자 순위 2위, 슈퍼챗 순위 1위를 찍으며 야구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독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JTBC의 저작권 신고라는 찬물을 끼얹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지난 23일 3편마저 차단되면서, 공개된 모든 회차가 시청 불가 상태에 빠진 겁니다.
유튜브는 저작권 침해 신고가 들어오면 일단 영상을 내리고 검토에 들어가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스튜디오 C1 측은 "가처분 신청과 같은 법적 절차가 아닌, 단순 저작권 침해 신고 시스템을 통해 일방적으로 이뤄졌다"며 유튜브 시스템 악용 사례라고 맹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이건 반칙이야!"라고 외치는 듯한 모습이죠.
채널 삭제 위기? 벼랑 끝에 선 불꽃야구
더 큰 걱정은 바로 유튜브 채널 삭제 가능성입니다. 유튜브 규정상 저작권 침해 등 위반으로 인한 경고가 3회 누적되면 채널이 삭제될 수도 있거든요. 하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전문가들은 채널 삭제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습니다.
단순 무단 전재와는 다르고, 현재 법적 다툼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 유튜브 측에서도 섣불리 채널을 날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휴, 그래도 한숨은 돌렸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설령 유튜브가 저작권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한다 해도 '불꽃야구'의 앞날은 녹록지 않아 보입니다. '불꽃야구'는 대규모 제작진과 출연자가 동원되는, 거의 방송 예능급의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아무리 조회수가 높고 슈퍼챗 후원이 쏟아진다 한들, 수익만으로는 제작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거죠.
굿즈 팔고, 관객 입장료 좀 받는다고 해서 막대한 제작비와 TV 광고 없이 생존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결국 '불꽃야구'는 '야구'가 아닌 '돈' 때문에 꺼질 위기에 처한 셈입니다.
JTBC와 스튜디오 C1, 무엇이 문제인가?
이번 사태의 뿌리는 JTBC와 스튜디오 C1의 과거 악연에 있습니다. JTBC는 지난 3월, 스튜디오 C1이 '최강야구' 시즌3 제작비를 적게는 수억 원에서 많게는 수십억 원가량 과다 청구했다고 주장하며 갈라서게 됐습니다.
이에 장시원 PD는 "계약은 제작비의 사후 청구 내지 실비정산 조건이 아니므로 과다청구는 구조적으로 있을 수 없다"라고 반박하며 팽팽히 맞섰죠. 이혼 소송에서 진흙탕 싸움을 벌이는 듯한 모습입니다.
결국 스튜디오 C1은 독자 노선을 택했고, 그 결과물이 바로 '불꽃야구'입니다. 하지만 JTBC는 장시원 PD를 형사고소하는 등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야구 선수들이 야구팀을 결성해 실제 경기를 치르는 포맷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이번 갈등은 야구팬들에게도 큰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과연 '불꽃야구'는 이 시련을 딛고 다시 한번 불꽃처럼 타오를 수 있을까요? 아니면 JTBC와의 법적 다툼 속에서 결국 재만 남게 될까요? 그들의 운명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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