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리트윗 이란? 김어준 경고

by 스포츠데일리 2026. 9. 29.

요즘은 손가락으로 버튼 하나를 누르는 것만으로도 순식간에 수많은 사람에게 정보가 전달되는 시대입니다. 특히 대통령처럼 사회적 영향력이 큰 인물이 SNS에서 어떤 글을 공유하느냐는 단순한 개인의 활동을 넘어 정치적 의미로 해석되기도 하는데요. 2026년 9월 대한민국 정치권에서는 바로 이 ‘리트윗’ 하나를 둘러싸고 꽤나 뜨거운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리트윗 이란? 김어준 경고
리트윗 이란? 김어준 경고

 

논란의 중심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X(옛 트위터) 계정과 방송인 김어준 씨의 이른바 ‘알고리즘 감옥’ 주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김어준 씨는 이 대통령이 X의 추천 알고리즘에 의해 특정 성향의 게시물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상황에 놓였다고 주장하면서, 당분간 다른 사람의 게시물을 리트윗하지 말고 직접 작성한 글만 올리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습니다.

 

다만 이 같은 ‘알고리즘 감옥’은 김 씨가 제기한 분석과 주장이라는 점에서 사실로 확정된 내용과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작은 리트윗 하나에서 시작된 논란

이번 논란의 출발점은 지난 9월 18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시 X 계정 ‘플루토11호’가 올린 게시물을 인용해 공유하면서 “감사합니다. 위로가 많이 됩니다. 더 개혁해서 더 나은 세상을...”이라는 취지의 글을 남겼습니다. 처음에는 대통령이 자신의 정책과 개혁을 지지하는 글을 보고 직접 반응한 정도로 보였지만, 이후 해당 계정의 과거 게시물이 알려지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해당 계정에서는 특정 정치인과 정치세력을 향한 비하성 표현 등이 사용된 사실이 알려졌고, 이를 두고 대통령이 그런 표현을 사용하는 계정의 게시물을 공유하는 것이 적절했느냐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결국 이 대통령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 대통령의 SNS 활동은 일반 이용자의 게시물과 달리 사회적 영향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공유한 게시물 하나까지도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이 다시 한번 드러난 셈입니다.

 

이재명 김어준
이재명 김어준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질문이 하나 등장했습니다. 과연 대통령이 특정 계정의 글을 공유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계정이 과거에 작성했던 모든 게시물이나 정치적 견해까지 대통령이 동의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이 문제를 두고 정치권과 SNS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게시물 하나를 공유한 행위와 작성자의 전체적인 정치적 성향에 동의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의견도 나왔고, 반대로 대통령이라는 위치를 고려하면 공유 행위 자체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이 논란이 커지면서 결국 X의 추천 알고리즘과 정치인의 SNS 사용 방식까지 관심이 번지게 됐습니다. 그리고 9월 28일 김어준 씨가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이 문제를 정면으로 꺼내 들었습니다.

 

김어준이 말한 ‘알고리즘 감옥’이란?

김어준 씨가 제시한 핵심 개념은 ‘알고리즘 감옥’이었습니다. 김 씨는 X의 추천 알고리즘 자체를 누군가가 마음대로 조작한다는 의미라기보다는, 알고리즘에 들어가는 이용자의 활동 데이터를 조직적으로 만들어 특정 정치인의 피드에 특정 성향의 콘텐츠가 반복적으로 노출되도록 할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그가 설명한 시나리오는 이렇습니다. 여러 개의 계정이 특정 게시물에 좋아요와 리트윗, 답글 등을 집중시키고 정치인의 계정을 팔로우하면 알고리즘이 해당 계정이나 게시물을 이용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콘텐츠로 판단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행동이 반복되면 정치인의 추천 피드 상단에 특정 성향의 계정과 게시물이 계속 등장할 수 있고, 결국 정치인이 자신도 모르게 제한된 정보 환경에 갇힐 수 있다는 것이 김 씨의 주장입니다.

 

김어준
김어준

 

특히 김 씨는 정치인들이 이런 상황에 취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을 팔로우하는 계정을 맞팔로우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지지하는 글을 자연스럽게 찾아보게 되면서 특정 계정과 게시물이 반복적으로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 씨는 최근 이 대통령을 대상으로 이런 온라인 작업이 집중됐다고 주장하면서, 이 대통령의 X 계정에 로그인해 상단 피드에 나타나는 계정들을 IT 전문가가 전수조사할 필요가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내용이 현재 확인된 수사 결과나 공식 조사 결과가 아니라 김어준 씨가 방송에서 제기한 분석이라는 점입니다. 실제로 특정 계정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X 피드를 의도적으로 조작했다는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는 보도는 현재까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알고리즘 감옥’이라는 표현 자체를 사실로 단정하기보다는 김 씨가 제기한 가능성과 문제 제기의 맥락에서 바라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리트윗하지 말라”는 김어준의 조언

김어준 씨가 내놓은 해결책은 의외로 단순했습니다. 당분간 다른 사람의 게시물을 리트윗하지 말고 대통령 본인이 직접 작성한 글만 올리라는 것이었습니다. 또 대통령 계정의 상단 피드에 어떤 계정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지 IT 전문가를 통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가 보기에 가장 위험한 부분은 평소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는 게시물을 올리던 계정이 어느 순간 정치적으로 민감한 글을 올리고, 대통령이 그중 비교적 무난한 게시물을 공유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이러한 방식으로 대통령의 리트윗을 유도한 뒤 나중에 해당 계정의 과거 게시물을 찾아내 논란을 만드는 상황을 ‘함정’에 비유했습니다. 물론 이 역시 김 씨의 주장에 해당하며, 실제로 그런 목적으로 계정이 운영됐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이재명 김어준
이재명 김어준

 

이 같은 주장이 나온 뒤 이재명 대통령도 자신의 X를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누군가의 글을 인용하거나 공유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과거에 했던 모든 주장에 동조하거나 모든 행적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즉 게시물 하나를 공유한 행위와 해당 계정 운영자의 전체적인 생각에 동의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사실 SNS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 볼 만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누군가의 글이 마음에 들어 공유했다고 해서 그 사람이 과거에 작성했던 모든 글까지 지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통령처럼 발언 하나하나가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는 위치라면 일반 이용자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반론 역시 충분히 나올 수 있습니다.

 

결국 이번 논란은 단순히 ‘리트윗을 해야 하느냐, 하지 말아야 하느냐’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대통령의 SNS가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창구인 동시에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공간이 된 상황에서, 어디까지 자유로운 소통으로 볼 것이고 어디부터 공식적인 정치 메시지로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알고리즘 시대, 대통령의 SNS는 어디까지 신중해야 할까

이번 소동에서 흥미로운 부분은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문제가 이제 정치의 중요한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전에는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거나 공식 성명을 발표하는 것이 주요 소통 방식이었다면, 지금은 SNS 게시물 하나가 수초 만에 확산되고 그 게시물의 공유 이력과 작성자의 과거 게시물까지 순식간에 검색됩니다.

 

특히 추천 알고리즘은 이용자가 어떤 콘텐츠를 클릭하고, 오래 보고, 좋아요를 누르고, 공유하고, 어떤 계정을 팔로우하는지 등의 다양한 신호를 바탕으로 개인화된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따라서 이용자가 반복적으로 비슷한 유형의 콘텐츠를 접하게 되는 현상 자체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널리 알려진 특징입니다. 다만 특정 정치인을 겨냥해 조직적으로 알고리즘을 조작했다는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별도의 증거와 조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김어준
김어준

 

이번 논란을 계기로 대통령의 SNS 운영 방식에도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특히 대통령이 직접 공유하는 게시물은 단순한 개인 계정의 행동으로만 받아들여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작성자의 과거 게시물과 계정 성격까지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 역시 이런 배경에서 나온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대통령이 SNS에서 국민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것 자체를 지나치게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시각도 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 게시물을 완벽하게 검증한 뒤에만 공유해야 한다면 SNS 특유의 신속하고 자연스러운 소통은 사실상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대통령의 SNS 활동에서는 소통의 자유와 공적 영향력에 따른 신중함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됩니다.

 

2026년 9월 벌어진 이번 ‘리트윗 소동’은 작은 SNS 활동 하나가 얼마나 빠르게 정치적 논쟁으로 번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X 활용을 둘러싼 논란, 김어준 씨가 제기한 ‘알고리즘 감옥’ 주장, 그리고 대통령 본인의 반박성 설명까지 서로 다른 시각이 맞물리면서 SNS 시대 정치 소통의 복잡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앞으로 실제로 조직적인 온라인 작업이 있었는지, 단순한 SNS 이용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인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사실 확인이 필요합니다. 분명한 것은 이제 정치인의 손가락 하나하나가 과거보다 훨씬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클릭 한 번으로 시작된 이번 논란이 앞으로 대통령의 SNS 운영 방식과 정치권의 온라인 소통 문화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켜볼 만한 대목입니다.

 

 

신용한 충북지사 나이 프로필 압수수색 고향 학력

1969년 충청북도 청원군 강내면에서 태어난 신용한 충청북도지사는 2026년 현재 만 57세입니다. 청주 강내면에서 성장한 그는 청주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과 법학을 공부했

hhot.ppuu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