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파라과이 수영 선수 루아나 알론소가 선수촌에서 퇴출당하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알론소는 20세의 젊은 나이에 이미 58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이번 올림픽을 통해 더욱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루아나 알론소 프로필과 인스타그램, 올림픽 퇴출 소식입니다.
루아나 알론소 프로필
지난달 27일 여자 접영 100m 예선에서 탈락한 알론소는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하며 파장을 일으켰는데요. 이후 선수촌 내에서도 부적절한 행동이 계속되어 파라과이 선수단은 결국 알론소에게 퇴촌을 요구했습니다.
알론소는 파리 디즈니랜드를 무단으로 방문하고, 노출이 심한 의상으로 시내를 돌아다니는 등 일탈 행위를 이어갔는데요. 라리사 셰어러 파라과이 선수단 단장은 알론소가 '부적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며 퇴출 사실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알론소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누구도 나를 쫓아낸 적 없다"라며 퇴출설을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그는 이어 "가짜 뉴스에 휘둘리지 않을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 선수의 일탈을 넘어, 소셜 미디어 시대에 스타 선수들의 행동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는데요. 알론소처럼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의 경우, 개인적인 행동이 대중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알론소와 비슷한 시기에 브라질 수영 선수 카롤리나 비에이라도 선수촌을 무단이탈하여 퇴촌 조치를 당했습니다. 이처럼 올림픽 선수촌에서는 선수들의 일탈 행위가 종종 발생하며, 이는 올림픽 정신에 어긋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