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NLDS는 드라마틱한 장면들로 가득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다저스를 떠나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데이비드 페랄타가 있었는데요. 다저스와 파드리스 하이라이트 영상과 페랄타입니다.
다저스 대 파드리스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 중 하나는 바로 데이비드 페랄타의 활약입니다. 지난 시즌까지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페랄타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옛 소속팀을 상대로 연이어 결정적인 안타를 때려내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페랄타는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오랜 시간 활약하며 실버슬러거와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았습니다.
2022년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쳐 2022년 시즌 후 FA로 풀린 페랄타는 다저스와 1년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다저스에서 페랄타는 주전 좌익수로 활약하며 팀의 중심 타자 역할을 수행했지만 후반기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부진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다저스는 페랄타와 재계약을 포기했고, 페랄타는 시장에서 외면받으며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어야 했습니다.
이후 샌디에이고와 재계약에 성공하며 운명의 장난처럼 옛 소속팀과 맞대결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맞대결은 페랄타의 승리로 기울었습니다.
NLDS 2차전과 3차전에서 연이어 결정적인 장타를 터뜨리며 샌디에이고의 승리를 이끌었고, 다저스에게는 뼈아픈 패배를 안겼습니다.
특히 3차전에서의 2타점 2루타는 샌디에이고의 빅 이닝을 만들며 승리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 공백을 페랄타가 완벽하게 메우며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되었습니다.
반면 다저스는 3년 연속 디비전 시리즈 탈락의 위기에 놓이며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페랄타의 활약은 2024 포스트시즌의 가장 드라마틱한 장면 중 하나로 기록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오랫동안 야구팬들의 기억 속에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