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 결승에서 김유진 선수가 이란의 나히드 키야니찬데흐 선수를 압도적인 점수 차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태권도가 여자 57kg급에서 16년 만에 다시 금메달을 차지하는 순간이었는데요. 김유진 선수 프로필과 세계랭킹, 결승전 하이라이트입니다.
김유진 프로필
2000년 생인 김유진 선수는 8살 때 할머니가 김유진 선수의 건강을 걱정하며 태권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때 첫 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며 태권도 선수의 꿈을 키우게 되었고, 부모님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할머니의 권유로 시작했지만, 훈련을 거듭할수록 태권도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끊임없이 연습하고 갈고닦았던 동작들을 성공적으로 해냈을 때 느껴지는 짜릿함과 상대방을 정확하게 타격했을 때의 쾌감은 김유진 선수에게 큰 기쁨이었는데요.
183cm의 큰 키를 활용한 뛰어난 타격 능력은 김유진 선수만의 독특한 강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태권도 선수로서의 꿈을 키우며 서울체육고등학교에 진학하여 체계적인 훈련을 받았으며 어린 나이부터 국제 대회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고,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2019년 나폴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는데요. 세계 랭킹이 24위라는 게 무색할 정도로 이번 파리올림픽 금메달은 정말 큰 성과라 할 수 있겠습니다.
출생 2000년 10월 17일 (23세) 충청북도 단양군
종목 태권도
신체 183cm
체급 페더급 (-57kg)
세계 랭킹 24위
소속 울산광역시체육회
학력 단양초등학교 한산중학교 서울체육고등학교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
태권도 결승전
김유진 선수의 끈기와 노력이 만들어낸 감동적인 드라마였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얻은 올림픽 출전권 김유진 선수는 올림픽 출전권을 얻기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올림픽 랭킹 포인트가 부족하여 자력으로 출전권을 따내지 못하고, 국내 및 대륙별 선발전을 거쳐야 했습니다. 특히 대륙별 선발전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상위 2명에게만 주어지는 기회였기에 더욱 힘든 도전이었습니다.
하지만 김유진 선수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되었는데요. 올림픽 무대에서 김유진 선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16강부터 결승까지 세계적인 선수들을 차례로 꺾으며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특히 결승전에서는 상대 선수를 압도하며 2-0으로 완승을 거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