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불의의 사고를 겪고 휠체어에 의지하게 된 임호원 선수인데요. 절망 속에서도 테니스라는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며, 이제는 한국 휠체어 테니스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테니스 단식을 뛰고 3시간 후에 바로 복식을 이어간 임호원 선수의 금빛도전기입니다.
휠체어 테니스 복식조 임호원, 한성봉
2016 리우 패럴림픽을 시작으로 세계 무대에 데뷔한 임 선수는 끊임없는 노력과 훈련을 통해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특히 복식경기에서 탁월한 기량을 선보이며 다수의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휠체어 테니스의 위상을 드높였는데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에서 남자 종목 최초로 복식 금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 정상에 올랐고, 올해 초에는 영국 볼턴에서 열린 ITF 대회에서 단복식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어 독일 오픈 대회에서도 복식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최정상급 선수임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도 임 선수의 활약은 기대 이상인데요. 단식 2라운드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를 상대로 아쉽게 패했지만, 복식경기에서는 파트너 한성봉 선수와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8강에 진출했습니다.
임 선수는 "주변의 기대가 부담되지만, 성장한 저를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9월 3일 8강 상대인 일본 조를 상대로 임 선수의 강력한 스매싱과 한 선수의 섬세한 발리 플레이가 어떤 시너지를 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불굴의 의지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휠체어 테니스 코트를 정복해 온 임호원 선수. 이번 파리 패럴림픽에서 그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과연 임 선수가 한국 휠체어 테니스 역사에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울 수 있을지 전 세계가 그의 활약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름 임호원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98년 8월 8일
종목 테니스
소속 스포츠토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