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공격수 황희찬(28)이 또다시 인종차별 피해를 입었습니다. 16일(한국시간) 스페인에서 열린 울버햄프턴과 코모의 친선 경기에서 황희찬은 상대 팀 선수로부터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는데요.
이에 분노한 울버햄프턴 동료 다니엘 포덴세는 해당 선수를 향해 주먹을 날려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했습니다. 경기 후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은 "황희찬이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다는 사실에 매우 실망스럽다"며 "하지만 그는 어려운 상황에도 팀을 위해 뛰었다"라고 칭찬했습니다.
울버햄프턴은 "어떤 형태로든 인종차별은 용납할 수 없다"라고 성명을 발표하며 유럽축구연맹(UEFA)에 공식 항의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황희찬은 2022년에도 포르투갈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관중석으로부터 인종차별적 욕설을 들은 적이 있는데요. 최근 유럽 리그에서는 한국 선수들을 향한 인종차별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심각한 우려가 일고 있다.
황희찬 이적 기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 소속 공격수 황희찬(28)은 프랑스 리그 1 마르세유로의 이적이 한 발짝 더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16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과 마르세유가 황희찬의 이적을 놓고 협상 중이며, 황희찬 본인이 마르세유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르세유, 공격수 영입 절실
마르세유는 2023-2024 시즌 리그 1에서 8위를 기록하며 아쉬운 결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에 경영진과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공격수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마르세유는 핵심 공격수였던 일리만 은디아예가 에버턴으로 이적하고,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황희찬, 마르세유 이적 의사 이러한 상황 속에서 황희찬은 마르세유의 관심을 끌 만한 선수로 떠올랐습니다.
지난 시즌 EPL에서 12골 3 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준 황희찬은 저돌적인 돌파와 정확한 슈팅 능력으로 마르세유의 공격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양측은 아직 황희찬의 이적료를 놓고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마르세유는 2천만 유로(약 302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울버햄프턴은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황희찬, 마르세유 이적 가능성 여전히 열려 하지만 황희찬이 마르세유 이적 의사를 전달한 만큼, 양측의 협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황희찬, 리그 1 무대 도전 만약 황희찬이 마르세유로 이적한다면, 프랑스 리그 1 무대에서 새로운 활약을 펼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리그 1에서 뛰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의 맞대결도 기대됩니다.
프로필과 주급
출생 1996년 1월 26일
신체 177cm, 77kg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공격수(FW), 11
가족 누나 황희정
학력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경력 2024.06.~ 교육부 홍보대사
수상 2018.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
주급 90,000파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