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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업추비 공개! 이상한 내역들

by 스포츠데일리 2026. 9. 21.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면서 사용한 비용은 금액만큼이나 그 과정이 어떻게 기록됐는지도 중요합니다. 특히 국민의 세금으로 집행되는 업무추진비라면 언제, 어디에서, 누구와, 얼마를 사용했는지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최근 조희대 대법원장이 취임한 이후 사용한 업무추진비 약 2억 6,000여만 원의 상세 내역이 공개되면서 일부 식사비 기록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업무추진비의 총액 자체라기보다 일부 식사 장소의 실제 수용 인원이나 메뉴 가격과 장부에 적힌 참석 인원 및 1인당 금액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조희대 업추비
조희대 업추비

 

공개된 내역에는 대법원 주변이나 서울 한남동 공관 인근의 식당 등에서 업무추진비가 집행된 사례가 포함돼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 고급 식당의 경우 실제 식당 측이 밝힌 수용 가능 인원이나 메뉴 가격과 업무추진비 기록이 일치하지 않는 사례가 확인되면서 여러 해석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공개 내역 가운데 상당수의 식사비가 1인당 5만 원 이하로 기록된 점도 관심을 끌었습니다. 청탁금지법상 음식물 가액 기준과 맞물리는 금액이기 때문인데요. 다만 기록에 나타난 금액만으로 참석 인원을 고의로 부풀렸다고 단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실제 결제 내역과 참석자, 주문 내역 등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38명이 참석했다는 간담회, 식당에는 최대 19명만 들어갈 수 있었다

가장 눈길을 끈 사례 가운데 하나는 서울 방배동의 한 식당에서 있었던 간담회 기록입니다. 공개된 업무추진비 내역에는 지난해 11월 재판연구관 등 38명이 참석한 간담회가 열린 것으로 기재돼 있었는데요.

 

문제는 해당 식당의 실제 공간과 기록된 참석 인원 사이에서 차이가 발견됐다는 점입니다. 취재 과정에서 식당 측은 가장 큰 룸의 최대 수용 인원이 19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0명 정도가 방문하더라도 한 공간에 모두 앉을 수 없어 여러 공간으로 나누어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도 나왔습니다.

 

조희대 업추비
조희대 업추비

 

업무추진비 기록에는 38명이 참석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 한 룸의 최대 수용 인원은 19명이라는 설명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실제로 38명이 참석했다면 여러 공간을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공개된 기록만으로는 당시 어떤 방식으로 자리가 마련됐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더구나 이 문제가 단 한 차례에 그친 것이 아니라 다른 식당의 업무추진비 기록에서도 비슷하게 1인당 금액과 실제 메뉴 가격 사이의 차이가 발견되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습니다. 단순한 기록상의 오류인지, 아니면 참석 인원 기재 과정에서 반복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38명이라는 숫자가 실제로 조작됐다'고 현재 단계에서 단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실제 참석자 명단이나 영수증 원본, 좌석 배치, 주문 내역 등이 공개돼야 보다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조희대 업추비
조희대 업추비

 

2만 8,000원으로 기록된 오마카세, 실제 메뉴 가격과 차이는?

또 다른 논란은 방배동 인근의 한 스시 오마카세 식당에서 발생했습니다. 공개된 업무추진비 내역에는 해당 식당에서 사용한 비용이 1인당 2만 8,000원으로 기록돼 있었는데요.

 

그런데 취재 과정에서 식당 측이 밝힌 당시 메뉴 가격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식당의 런치 메뉴 가격은 1인당 7만 5,000원이었습니다. 장부에 적힌 2만 8,000원과 비교하면 4만 7,000원이나 차이가 나는 셈입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식당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업무추진비 내역에는 1인당 3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기록됐지만, 식당 측이 밝힌 점심 메뉴의 최저 가격은 6만 5,000원부터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희대 업추비
조희대 업추비

 

이처럼 장부에 기록된 1인당 금액과 실제 식당의 대표 메뉴 가격 사이에 차이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면서, 참석 인원 산정이나 비용 입력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물론 실제 주문 메뉴가 공개된 대표 메뉴와 달랐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메뉴판 가격만으로 실제 결제 과정 전체를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호텔 중식당 이용 내역에서도 비슷한 차이가 언급됐습니다. 2024년 9월 서울 소공동의 한 호텔 중식당에서는 사법정책자문위원 등 10명이 참석한 것으로 기록됐고, 총 83만 6,000원이 결제됐습니다. 1인당으로 계산하면 약 8만 3,600원입니다.

 

또 2025년 2월 서울 을지로의 한 호텔 중식당에서는 전출 법관 등 15명이 참석한 것으로 기록됐으며, 총 112만 원이 지출됐습니다. 1인당 약 7만 4,700원 수준인데요. 당시 해당 호텔 중식당의 저녁 코스 메뉴 가격과 비교했을 때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역시 설명이 필요한 대목으로 꼽혔습니다.

 

조희대 업추비
조희대 업추비

 

청탁금지법을 피하려고 인원을 늘렸다는 의혹, 법원행정처의 해명은?

이번 논란에서 특히 주목받은 부분은 업무추진비 내역에 나타난 1인당 식사비입니다. 공개된 자료를 보면 전체 내역 가운데 상당수의 식사비가 1인당 5만 원 이하로 기록된 것으로 보도됐는데요.

 

5만 원이라는 금액이 주목받은 이유는 청탁금지법상 음식물 가액 기준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실제 참석 인원보다 많은 숫자를 기록해 1인당 식사비를 낮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의혹에 대해 법원행정처는 다른 설명을 내놓았습니다. 법원행정처는 청탁금지법을 피하기 위해 참석 인원을 의도적으로 부풀린 것이 아니라, 업무추진비를 입력하는 실무자가 참석 인원수를 잘못 기재한 단순 오기 또는 행정상 실수라는 취지로 해명했습니다.

 

조희대 업추비
조희대 업추비

 

또 업무추진비 집행과 관리 과정에서 미비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이 확인될 경우 이를 보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따라서 현재 공개된 자료를 놓고서는 '고의적인 인원 조작'이라는 주장과 '단순한 행정상 기재 오류'라는 해명이 서로 맞서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핵심은 실제 참석자가 몇 명이었는지, 어떤 음식을 주문했는지, 실제 결제 금액이 얼마였는지 등을 확인하는 데 있습니다. 업무추진비 입력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면 원자료를 통해 그 경위를 설명할 수 있고, 반대로 의도적인 허위 기재가 있었다면 별도의 책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논란에서 중요한 것은 밥값보다 공공 지출의 투명성

이번 조희대 대법원장 업무추진비 논란을 단순히 '얼마짜리 식사를 했느냐'라는 문제로만 바라보기에는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업무추진비는 개인의 사적인 식사비가 아니라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비용이기 때문인데요.

 

국민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고급 식당을 이용했느냐 자체가 아니라 그 지출이 업무 목적에 맞게 사용됐는지, 참석자와 지출 금액이 정확하게 기록됐는지, 그리고 관련 자료를 통해 누구나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할 수 있는지에 있습니다.

 

조희대 업추비
조희대 업추비

 

특히 이번처럼 실제 식당의 수용 인원과 장부에 적힌 참석 인원이 크게 다르거나, 기록된 1인당 금액과 식당의 메뉴 가격 사이에 차이가 반복적으로 발견된다면 단순히 숫자 하나의 오류로 넘기기보다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대로 현재 공개된 자료만으로 참석 인원을 고의로 부풀렸다고 단정하는 것 역시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누가 참석했는지, 어떤 메뉴를 주문했는지, 여러 공간을 사용했는지, 업무추진비 입력 과정에서 어떤 방식으로 숫자가 기록됐는지까지 확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법원행정처가 설명한 것처럼 단순한 행정상 실수였다면 앞으로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관리 체계를 보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대로 추가 자료를 통해 설명과 다른 사실이 확인된다면 그에 맞는 후속 조치와 설명이 필요할 것입니다.

조희대 업추비
조희대 업추비

 

결국 이번 논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특정 식당이나 한 끼 식사의 가격 자체가 아니라 공공기관의 지출 기록에 대한 신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법부처럼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기관이라면 작은 숫자 하나라도 정확하게 기록하고 투명하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할 텐데요.

 

업무추진비 내역을 둘러싼 의혹이 단순한 행정상 오류로 정리될지, 아니면 추가 확인이 필요한 문제로 남게 될지는 앞으로 공개되는 자료와 설명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확인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이 나오기를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유튜버 박시영 나이 프로필 추미애 용역계약 고향 학력

정치권에서 여론조사와 선거 전략을 이야기할 때 자주 이름이 등장하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정치컨설턴트이자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박시영 대표인데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했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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