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20세인 전민철 발레리노가 마린스키 발레단 솔리스트 입단했습니다. 현재 '국보급' 발레리노가 탄생했다며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세계 최고의 발레단인 마린스키 발레단에 한국인으로는 2번째로 입단했습니다. 전민철 발레리노 프로필과 영재발굴단 영상에 대해 알아보아요.
전민철 발레리노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3학년 재학 중인 전민철(20) 이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입단도 정말 큰 일인데 파격적인 그의 입단 방식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군무 무용수로 입단하는 관례를 깨고 곧바로 솔리스트로 입단하게 된 것인데요. 이는 매우 파격적인 일로, 마린스키 간판스타 김기민 씨도 처음에는 견습생 신분을 거쳐야 했습니다.
전민철 씨의 입단을 가능하게 해 준 것은 그의 뛰어난 실력과 압도적인 피지컬인데요.
2023년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콩쿠르 시니어 파드되 부문 우승과 2024 대한민국 발레축제 '발레 레이어''라이프 오브 발레리노' 등에서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서양인보다도 우월한 피지컬과 독보적인 우아함으로 '국보급 발레리노'라는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그의 성공에는 김기민 씨의 도움도 컸는데요. 마린스키 발레단은 아직 동양인 단원이 2명밖에 없을 정도로 보수적이었지만, 김기민 씨는 전민철 씨의 영상을 유리 파테예프 예술감독에게 적극 추천하며 그의 입단을 이끌어 냈습니다.
전민철 씨는 내년 2월 러시아로 떠나 마린스키 발레단 솔리스트로 활동하게 됩니다. 아쉽게도 국내 팬들은 그의 무대를 보기 어려워지겠지만, 9월 공연되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대작 '라 바야데르'에 캐스팅될 가능성이 있어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전민철 씨의 성공은 단순히 개인의 영광을 넘어 한국 발레의 미래를 보여주는 희망찬 사건이에요. 그의 뒤를 이어 더 많은 한국 발레리노들이 세계 무대에서 빛날 날이 기대됩니다.
영재발굴단 영상
릴 때부터 발레에 남다른 재능을 보여주었으며, 영재발굴단에도 출연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의 부모님은 처음에는 발레를 반대했지만, 그의 열정을 보고 결국 지지하게 되었습니다.
전민철 씨는 겸손하고 성실한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는 한국 발레의 희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