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생 나이 학력 프로필과 사퇴선언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중책을 맡았던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에 휩싸여 4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지난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 출석한 이 이사는 홍 감독 선임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위원들의 질의에 압박을 느끼고 결국 사퇴 의사를 밝혔는데요. 이임생 프로필과 사퇴선언에 대해 알아봅시다.

 

이임생

 

이임생 프로필

---

이임생 선수는 1994년 유공 코끼리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후 부천 유공, 부천 SK로 팀이 바뀌는 동안에도 꿋꿋하게 팀을 지키며 프로 생활의 대부분을 부천에서 보냈습니다.

 

부천의 리그컵 3회 우승과 K리그 2회 준우승에 기여하며 팀의 중심 선수로 활약했고, 9 시즌 동안 146경기에 출장하여 8골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이임생

 

1998년과 2000년에는 K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며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대표에 발탁된 이후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2000년 북중미 골드컵 등 주요 국제 대회에 출전하며 대한민국 축구의 중심을 담당했는데요.

 

특히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 벨기에전에서 보여준 투혼은 그의 선수 생활을 대표하는 장면으로 기억됩니다. 후반전 머리에 큰 부상을 입었음에도 붕대를 감고 끝까지 경기를 소화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당시 대한민국 축구는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5:0으로 대패하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었고, 벨기에전에서도 전력상 열세였지만 이임생 선수를 비롯한 선수들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경기였습니다.

 

 

 

2003년 부산 아이콘스로 이적한 이임생 선수는 2003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의 길을 걸었습니다.

 

2017년에는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으로 선임되어 행정가로서도 활동했지만, 건강 문제로 인해 1년 만에 사임했습니다. 이후 지도자 생활에 집중하다가 2023년 다시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장으로 복귀했습니다.

 

이름 이임생

출생 1971년 11월 18일 인천광역시 강화군

신체 182cm, 79kg

학력 인천부흥초등학교 부평동중학교 부평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사퇴선언

---

이 이사는 홍명보 감독을 최종 후보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절차적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위원들에게 '최종 결정을 위임하겠다'는 동의를 얻어내는 과정에서 중대한 흠결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는데요.

 

이임생

 

이에 대한 이 이사의 답변이 미흡하자, 그는 자신의 명예를 위해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임생 이사는 취임 직후 '한국 축구 철학'을 발표하며 A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의 연계성을 강조하는 등 중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했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내홍에 휘말리면서 그의 비전은 빛을 보지 못하고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 이사는 유럽 출장을 통해 다비드 바그너, 거스 포예트 감독과 직접 만나고, 귀국 후 홍명보 감독을 만나 대표팀 감독직을 제안했는데요. 그는 홍 감독이 연령별 대표팀과의 연속성, 감독으로서의 성과 등 8가지 사안을 고려할 때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임생 기술총괄이사의 사퇴는 한국 축구계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대한축구협회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홍종표 폭로 논란 양다리, 지역비하 결국 말소처리

 

카일리 딕슨과 댈러스 카우보이스 치어리더 삐끼삐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