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 화면에서 또렷한 목소리와 차분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에게 익숙했던 아나운서가 있습니다. 바로 손정은 전 MBC 아나운서입니다. 뉴스데스크와 PD수첩 등을 진행하며 오랫동안 방송 현장을 지켰던 그녀는 2021년 MBC를 떠난 뒤 소울브릿지ENT 대표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는데요.
그리고 2026년 11월 5일, 이재명 대통령의 새로운 유튜브 대담 프로그램 '대통령의 Y' 진행자로 다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통령이 국민의 질문에 직접 답하고 주요 국정 현안을 설명하는 소통의 자리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오랜만에 방송 진행자로 돌아온 손정은은 어떤 사람일까요? 나이와 학력, MBC 시절의 활동부터 퇴사 이후의 변화와 새로운 도전까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관련 내용은 대통령의 Y 신설과 첫 방송 소식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손정은 아나운서 나이와 학력, 프로필
손정은은 1980년 11월 7일생으로, 2026년 11월 6일 기준 만 45세입니다. 하루 뒤인 11월 7일 생일이 지나면 만 46세가 되는데요. 오랜 방송 경력을 생각하면 이제는 베테랑이라는 표현이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고향은 서울로 알려져 있으며, 학창 시절에는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이매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이후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불어과에 진학했지만, 학업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로 편입했습니다. 서강대학교에서는 신문방송학도 함께 공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불어를 공부하다 정치외교학과 신문방송학으로 학문적 방향을 넓힌 이력이 흥미롭습니다. 언어를 배우는 일과 사회 현상을 이해하는 공부는 서로 다른 영역처럼 보이지만, 결국 사람과 세상을 이해한다는 점에서는 연결되는 부분이 있죠.
이러한 학력은 이후 손정은이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정치와 사회 문제를 다루는 방송에서는 단순히 원고를 읽는 능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복잡한 내용을 이해하고 핵심을 찾아내 시청자에게 쉽게 전달하는 역량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부산MBC에서 시작된 방송 생활과 MBC 뉴스데스크
손정은의 방송 경력은 2004년 부산MBC 아나운서로 시작됐습니다.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먼저 방송 경험을 쌓았다는 점이 눈에 띄는데요. 지역 방송에서 약 1년 7개월 동안 활동하며 아나운서로서 기본기를 다졌습니다.
이후 2006년 MBC 공채 26기 아나운서로 입사했습니다. 당시 함께 입사한 동기로는 문지애와 허일후 등이 있습니다. MBC에 들어간 뒤에는 뉴스뿐 아니라 예능과 교양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활동 범위를 넓혔습니다.
그중에서도 많은 시청자가 기억하는 프로그램은 MBC 뉴스데스크입니다. 정확한 발음과 안정적인 목소리, 차분한 표정으로 뉴스를 전달하며 시청자들에게 신뢰감을 주었습니다. 뉴스 진행은 작은 실수 하나도 크게 느껴지는 자리인데, 생방송의 긴장감 속에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손정은은 뉴스투데이와 주말 뉴스데스크 등에서도 앵커로 활동했으며, 탐사보도 프로그램 PD수첩의 진행도 맡았습니다. 특히 PD수첩은 사회적으로 민감한 문제와 다양한 사건을 다루는 프로그램인 만큼 진행자에게도 상당한 집중력과 균형 감각이 요구됩니다.
이처럼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을 두루 경험하면서 손정은은 MBC를 대표하는 아나운서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단순히 방송을 잘하는 사람을 넘어 사회 문제를 전달하고 시청자와 소통하는 진행자로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갔습니다.
2021년 MBC 퇴사와 소울브릿지ENT 대표 도전
오랫동안 방송국에서 활동했던 손정은은 2021년 MBC를 떠났습니다. 약 15년 동안 몸담았던 직장을 내려놓는 결정이었는데요. 안정적인 방송 경력을 계속 이어갈 수도 있었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펼쳐보기로 한 것입니다.
퇴사 이후 손정은은 단순히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하는 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소울브릿지ENT를 이끌며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방송을 직접 진행하던 입장에서 콘텐츠를 기획하고 사업을 운영하는 경영자의 역할까지 맡게 된 것이죠.

사실 아나운서와 기업 대표는 일하는 방식부터 상당히 다릅니다. 방송에서는 주어진 시간 안에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회사를 운영할 때는 사업 방향과 사람 관리, 콘텐츠 경쟁력까지 고민해야 합니다.
오랜 시간 방송 현장에서 쌓은 경험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되었을 것입니다.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핵심을 찾아내고, 이를 콘텐츠로 전달하는 능력은 미디어 사업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니까요.
방송국을 떠난 뒤에도 방송과 완전히 멀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갔습니다. 익숙한 자리를 떠나 다른 길을 선택하는 일이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닌데, 손정은에게는 또 다른 출발점이 되었던 셈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만난 대통령의 Y, 새로운 진행자로 복귀
손정은이 다시 화제를 모은 것은 2026년 11월 5일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새로운 유튜브 대담 프로그램 '대통령의 Y'가 첫 방송을 공개하면서 진행자로 손정은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램 이름에 들어간 Y는 유튜브의 첫 글자이면서 영어 단어 WHY, 즉 '왜'라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국민이 궁금해하는 질문을 대통령에게 직접 묻고 국정 현안과 주요 정책에 관한 설명을 듣겠다는 취지입니다.
첫 방송은 11월 5일 오후 9시 KTV 이매진과 이재명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회당 약 30분 분량으로 제작되며, 특별한 일정이 없다면 2~3주 간격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프로그램에서는 대통령의 소통 철학을 비롯해 주요 국정 현안과 정책에 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대통령의 SNS에 올라온 국민들의 댓글에 직접 답변하는 방식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기존 기자회견이나 연설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국민과 만나는 시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대담에서 진행자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국민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대신 질문하면서도 정책의 핵심을 놓치지 않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질문이 너무 어렵거나 전문적이면 시청자가 이해하기 힘들고, 반대로 지나치게 가벼우면 중요한 쟁점을 제대로 짚기 어렵습니다.
손정은은 MBC 뉴스데스크와 PD수첩 등을 통해 오랜 시간 뉴스와 시사 분야를 경험했습니다. 여기에 정치외교학과 신문방송학을 공부한 배경까지 갖추고 있어 이번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활동은 MBC 퇴사 이후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온 손정은이 다시 방송 진행자로 대중 앞에 선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과거 뉴스 앵커석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대통령과 국민 사이의 대화를 이끌어가게 됐습니다.
손정은의 앞으로의 활동과 새로운 가능성
손정은의 경력을 살펴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한곳에 머무르기보다 새로운 역할을 찾아 계속 도전해 왔다는 점입니다. 부산MBC에서 방송을 시작해 MBC 공채 아나운서가 되었고, 뉴스데스크와 PD수첩을 진행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 쌓아온 방송 경력을 뒤로하고 2021년에는 소울브릿지ENT 대표라는 새로운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2026년에는 대통령의 Y 진행자로 다시 방송 현장에 돌아왔습니다. 아나운서에서 기업 대표로, 다시 시사 대담 진행자로 이어지는 이력이 상당히 독특합니다.
물론 앞으로의 활동을 평가하는 데에는 실제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진행 내용이 중요할 것입니다. 대통령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는지, 국민의 궁금증을 얼마나 충실하게 전달하는지, 시청자들이 원하는 답변을 이끌어내는지가 프로그램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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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을 떠났다고 해서 방송인의 삶이 끝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손정은의 사례처럼 새로운 경험을 쌓은 뒤 전혀 다른 무대에서 다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도 있으니까요.
2026년 11월, 만 45세의 손정은은 또 하나의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오랜 뉴스 진행 경험과 기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대통령의 Y'에서 어떤 소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앞으로 이어질 방송에서 그녀만의 차분하고 정확한 진행이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