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경기장에 울려 퍼진 기립 박수 속에서, 박태준의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상대 선수가 주저앉고 심판이 승리를 선언하는 순간, 그의 얼굴에는 감격과 안도의 눈물이 흘렀는데요. 자랑스러운 박태준 선수의 프로필과 랭킹, 결승 하이라이트 영상입니다.
박태준 프로필
2004년 생인 박태준 선수는 7살 때 처음으로 태권도와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어린 시절, 친구를 따라 태권도장에 발을 들여놓으며 태권도와 인연을 맺었는데요.
처음에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곧 태권도의 매력에 빠져 꾸준히 수련을 이어갔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겨루기를 시작하며 그의 재능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빠른 발과 정확한 기술, 그리고 강한 승부욕을 바탕으로 또래를 압도하며 '태권도 천재'라는 칭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주니어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국제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으며, 고등학교 시절에는 최강자로 군림하며 3년 동안 단 한 번만 패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박태준 선수는 선수 생활 동안 단 한 번도 골절이나 인대 부상을 겪지 않을 정도로 건강 관리에도 힘썼습니다. 끊임없는 노력과 훈련을 통해 기술을 연마하고 체력을 강화하며 성장해 2022년에는 월드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우승하며 시니어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2023년에는 세계 태권도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임을 입증했습니다.
출생 2004년 6월 6일 (20세) 울산광역시
신체 180.1cm, 63kg
학력 서울신남초등학교 사당중학교 한성고등학교 경희대학교 체육대학
체급 플라이급(-58kg)
세계 랭킹 5위
소속사 브리온컴퍼니
병역 예술체육요원
파리올림픽 결승전
20세의 젊은 나이에 올림픽 무대를 처음 밟은 박태준은 압도적인 기량으로 결승전을 장악했습니다. 초반부터 빠른 발과 정확한 공격으로 상대를 압박하며 점수 차를 벌려나갔고 특히, 2라운드에서 선보인 화려한 뒤돌려차기는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그동안 끊임없는 노력과 훈련을 통해 실력을 갈고닦아왔는데요. 같은 체급의 최강자로 꼽혔던 장준을 상대로 6전 6패의 부진을 겪었지만, 끊임없이 도전하여 결국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승리하며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러한 끈기와 노력이 없었다면, 오늘의 영광은 없었을 것입니다.
박태준의 금메달은 단순히 개인의 영광을 넘어, 한국 태권도의 자존심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한국 태권도는 올림픽 58kg급에서 유독 금메달과 인연이 없었고,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많았는데요.
하지만 박태준의 압도적인 승리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한국 태권도의 저력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