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리드오프 겸 중견수 장두성 선수가 5타수 3안타 3타점 1볼넷 1득점의 맹활약을 펼치던 중 경기 도중 병원으로 이송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7-7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초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장두성은 KT 마무리 투수 박영현의 견제구에 옆구리를 맞은 뒤, 2루로 진루하는 과정에서 입에서 피를 내뱉어 팬들의 우려를 샀는데요. 아무일 없길 바라며 멈출 수 없는 투지의 선수 장두성 선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장두성 선수 프로필과 부상
장두성 선수는 유재신 주루코치와 트레이닝코치들의 조치를 받으며 한동안 그라운드에 쓰러져 일어서지 못했고, 결국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뛰어난 활약으로 팀에 기여하던 중 발생한 부상이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는데요. 그동안 장두성은 빠른 발이라는 압도적인 주력 하나로 1군에서 기회를 받아왔습니다.
기대받는 다른 기술들을 확실히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군필에 젊은 나이, 그리고 롯데 자이언츠의 지속적인 기회 속에서 성장해야만 하는 중요한 선수로 여겨져 왔습니다.
신민재처럼 '인생 역전' 스토리 쓸까? 성장통 겪는 젊은 외야수
장두성의 성장 과정은 LG 트윈스의 신민재 선수와 종종 비교됩니다. 육성선수 출신이자 2차 드래프트로 어려운 선수 생활을 이어가던 신민재는 타격과 선구안, 주루 센스를 꾸준히 발전시켜 결국 주전 2루수로 발돋움하고 팀의 우승까지 견인하는 '인생 역전' 스토리를 썼습니다.
장두성 역시 신민재처럼 본인의 가치를 증명하여 주전 자리를 확고히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2025년 시즌 초반, 장두성은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듯 타격에서 확실한 스텝업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윤동희, 황성빈 선수가 연달아 부상을 당하는 동안 경쟁자 조세진을 제치고 주전으로 많은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비록 장타력은 부족하여 코너 외야수로는 아쉽다는 평가도 있지만, 3할을 넘는 타율과 안정적인 외야 수비, 뛰어난 주루 능력을 통해 황성빈 선수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우며 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최근 장두성의 플레이 스타일은 두산 베어스의 정수빈 선수, 특히 '말년 정수빈'과 유사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빠른 발을 활용한 주루 능력, 안정적인 캐칭과 타구 판단을 통한 높은 수비력, 그리고 약한 존은 참고 본인이 강한 존에 공이 들어올 때 간결한 스윙으로 안타를 만들어내는 정교한 타격이 특징입니다.
클러치 상황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이며, 장타보다는 발전한 컨택과 선구안으로 출루율을 높이는 전형적인 슬랩 히터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출생 1999년 9월 16일 인천광역시
학력 인천축현초 - 재능중 - 동산고
신체 176cm｜75kg
프로 입단 2018년 2차 10라운드 (전체 93번, 롯데)
병역 대한민국 육군 현역
연봉 2025 / 4,600만 원
등장곡 Fall Out Boy - 〈The Last Of The Real Ones〉
롯데 자이언츠에 젊은 외야수 자원이 많은 만큼, 장두성이 정규 주전으로 완전히 자리 잡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페이스를 꾸준히 이어간다면, 잦은 부상 이슈가 있는 황성빈 선수의 강력한 대체재를 넘어 어엿한 주전 선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이번 부상이 그의 성장에 잠시 브레이크를 걸었지만, 그가 이 시련을 딛고 더욱 단단해져 돌아올지 롯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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