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챔피언 고석현 선수가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 입성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오는 9월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컨텐더 시리즈 시즌 8 4주 차 메인이벤트에서 브라질의 강자 이고르 카발칸티와 맞붙게 되는데요. 고석현 선수 프로필과 UFC 도전입니다.
고석현 선수 프로필
부산 출신의 고석현 선수는 어린 시절 유도를 시작하며 격투기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유도 선수로서 탄탄한 기반을 다진 그는 군 복무 후 삼보라는 새로운 종목에 도전하며 잠재력을 꽃피웠는데요.
2017년 세계삼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삼보의 역사를 새롭게 쓰며 삼보에서 거둔 성공을 발판 삼아 종합격투기 무대에 진출했습니다.
AFC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챔피언에 등극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는데요. 특히, 김재영 선수에게 도전장을 던지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FC 김한슬 선수와의 통합 타이틀전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챔피언 자리를 내주기도 했습니다.
실패를 딛고 일어선 고석현 선수는 미들급으로 전향하여 김재웅 선수를 꺾고 다시 한번 챔피언에 올랐고 이후 일본 단체 HEAT에서 사쿠라바 료타 선수를 상대로 성공적인 방어전을 치르며 해외 무대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습니다.
많은 팬들의 기대 속에 로드 투 UFC 시즌2 출전이 유력시되었지만, 아쉽게도 고석현 선수는 시즌2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그는 꾸준히 실력을 향상해 2024년 9월, UFC 컨텐더 시리즈에 출전해 UFC라는 더 큰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입증할 거라 확신합니다.
출생 1993년 9월 24일
소속 하바스 MMA
링네임 Incredible
신체 177cm/77kg
격투 스타일 삼보, 레슬링
종합격투기 전적 12전 10승 2패 승 6KO, 4 판정 패 2KO
주요 타이틀 AFC 엔젤스파이팅 웰터급 챔피언 / 현 AFC 엔젤스파이팅 미들급 챔피언
병역 육군 수색대 전역
UFC 도전
현지에서는 고석현 선수의 승률을 33%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막강한 타격과 그래플링 능력을 겸비한 카발칸티 선수의 기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인데요.
특히 카발칸티 선수는 지금까지 모든 경기를 1라운드 안에 끝내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강력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삼보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뛰어난 레슬링과 그래플링 기반을 가지고 꾸준한 훈련을 통해 타격 실력도 향상해 왔지만 상대 선수의 압도적인 피지컬과 펀치력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관건이네요.
꼭 승리해서 UFC에 입성했으면 합니다.